[매일건설신문]국토지리정보원 6월부터 고해상도 항공사진 서비스

지자체·공공기관의 행정수요 충족, 민간 신산업 창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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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서도나루에 위치한 주민박집 지붕 위 태극기를 선명하게 확인 가능(좌 2021.3, 12cm/우 2019.5, 25cm 촬영) 6월부터 고해상도 항공사진 서비스가 ‘국토정보 플랫폼’을 통해 순차적으로 제공된다. 국토정보 플랫폼은 항공사진·국가기본도 등 국토지리정보원에서 구축하는 모든 공간정보를 한 곳에서 검색 및 다운로드할 수 있는 공간정보 통합 플랫폼이다.

국토교통부 국토지리정보원 관계자는 “고해상도 항공사진은 한국판 뉴딜의 한 축이라 할 수 있는 ‘디지털 트윈(Digitaltwin·가상모델)’ 구축에 필요한 공간정보 핵심인프라인 만큼 지자체와 공공기관의 다양한 행정수요를 충족하고 민간의 신산업 창출, 기술개발 등에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고해상도 항공사진을 보정한 정사 영상은 기존보다 3개월 이상 빠르게 제공하고, 전년도 촬영 항공사진을 이용해 온 국가 기본도에도 해당 연도 고해상도 항공사진을 활용해 최신성을 대폭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지리정보원은 한국판 뉴딜의 핵심사업인 디지털트윈의 효과적 지원과 국가 차원에서 항공사진 촬영 중복을 방지한 원천데이터 다목적 활용(One-Source Multi-Use) 실현, 지역간 정보 불균형 해소 등을 위해 지난해 말부터 지자체의 요구사항 수렴·협의해 사업추진방식을 대폭 개선·통합해 항공사진 촬영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특히 그동안 지자체에서 불법건축물 단속, 도로시설물 관리 등 활용을 위해 개별적으로 촬영한 12cm 해상도 항공사진을 일괄 촬영해 제공하는 한편 촬영면적이 2배 이상 넓어지고 해상도가 증가함에 따라 카메라 검정 등 장비점검을 사업 발주 전 시행해 국가 데이터로서 일관성 있는 품질을 확보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조세업무를 위한 상반기 내 촬영·제공(경기 김포시, 오산시, 화성시 등), 정밀판독을 위한 해상도 상향 조정(경기 용인시, 충북 청주시, 경남 통영시, 제주 등) 등 각 지자체의 행정수요를 적시에 지원하기 위해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

고해상도 항공사진은 기존 25cm 해상도로 판독이 어려운 지형지물까지 확인할 수 있게 돼 4차 산업 환경에 보다 적합하다는 평가다. 지난 3월 촬영된 독도의 12cm 해상도 항공사진(왼쪽)은 기존 25cm 해상도의 항공사진(오른쪽, 2019년 5월 촬영)으로는 확인이 어려운 독도서도 나루터의 태극기까지 선명하게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부산항 북항 재개발 추진 현황 등 주요 국토 개발 사업의 추진 현황을 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확인할 수도 있다.

기존 항공사진은 지도 제작과 민간 포털사이트 영상지도 서비스, 민원·소송 업무의 참고자료로 활용됐다면 고해상도 항공사진은 스마트시티, 인공지능(AI) 학습데이터, 관심지역 탐지 등 미래를 선도할 다양한 기술개발 분야로 활용도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사공호산 국토지리정보원장은 “빅데이터, 인공지능과 같은 기술의 발전으로 고품질 데이터의 가치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고해상도 항공사진의 잠재적 가치는 더욱 무한할 것”이라며 “개인이 구축하기 어려운 원천데이터를 국가가 주도적으로 확보해 4차 산업을 이끌어갈 기술개발을 적극 장려하고 디지털 트윈국토를 구축하고 다양한 시뮬레이션 환경을 제공하는 등 코로나19 이후 미래 성장동력을 준비하는 한국판 뉴딜 실현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http://www.mcnews.co.kr/73600 독도 서도나루터 주민숙소 지붕의 독도 태극기 선명하게 확인 가능(좌 2021.3, 12cm/우 2019.5, 25cm 촬영)©매일건설신문 6월부터 공지 www.mcnews.co.kr

/조영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