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방학, 콩나물밥, 소불고기,

여기는 일주일 정도 다시 학교 갔다가 봄방학을 해.

다시 봄방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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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나의 혼밥두 개 모두 먹고 싶어서 최후의 만찬이라 생각하고 가지덮밥과 냉소바 두 가지를 준비했다우리집에서 가진 나만 좋아하니까 나혼자 맛있게 먹을께 ^^

브랜드 소바 강추!건면 말고 생면이고 국물도 너무 맛있어더운여름도 아닌데 왜 이런게 땡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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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에 콩나물을 넣어 두지 않으면 쉽게 콩나물밥을 만들 수 있지만 다 죽은 콩나물의 식감은 전혀 별개다.

콩나물은 따로 삶아 놓고, 다진 쇠고기는 간장, 설탕, 미림의 양념을 한 후 참기름에 볶아 밥을 지을 때 올려주면 콩나물의 식감도 살아있어 따뜻한 콩나물밥을 먹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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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간장 양념장을 비벼먹고

*숙주밥 간장양념 간장3T, 물3T, 설탕1T, 참기름, 깨(어른은 고춧가루, 쪽파or대파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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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들은 고춧가루, 쪽파를 넣은 간장양념에 비벼 먹으면 한 끼 메뉴로 충분히 먹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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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중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주방으로 조금이라도 제로웨스트를 실천 중인데 그 중 하나는 지퍼백 재사용.

공산품 지퍼백은 두껍고 튼튼해 다시 쓰기에 좋다.

특히 기름기가 없는 가루가 들어간 것은 일단 헹군 뒤 말려서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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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배추는 심지를 자르지 않고 물에 적신 키친타올을 심 위에 올린 뒤 큰 지퍼백에 넣어주면 오래 보관할 수 있다.

양배추 보관 지퍼백도 두 번째가 어린이집에서 받아온 교구가 들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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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내 한 그릇 메뉴만 먹어대니 막상 냉장고가 텅 비면서 오랜만에 시장에 나와 장을 봤다.시장에 가서 생각해보니 쇼핑한지 5일이나 지났네.그래서 냉장고가 텅 비었어

곧 정월대보름, 보름달이 가득한 시장. 하지만 난 아직 초보 주부라서 구경거리 만족:)

정육점에 가서 불고기를 시켜놓고 돼지고기가 듬뿍 든 김치찌개가 먹고 싶어 앞다리 찌개용으로 잘라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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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가지 반찬도 생산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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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를 하면서 느낀 점은 양념을 여러 가지 넣은 것보다 가장 기본적인 여러 가지 맛을 내는 게 깔끔하고 입맛에 맞는다.

간단한 무생채 레시피는 여기↓겨울방학 동안 바뀌었던 사리므르친에 어느 정도 적응했는지 늘 반복되는 평범한 일상이어서 행복하기도 하고 마음 한… blo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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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찬 고민 끝에 브로콜리도 삶았다.큰애가 나무맛난다고 잘먹어^^;;

브로콜리는 약간 부드러운 식감을 좋아하기 때문에 약 2분간 데쳐 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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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에게 메추리알 까기를 맡겼더니 1/3은 그들의 입에 들어갔고 나머지 절반은 노른자가 훤히 보이더라^^;;

잔소리 많이 했지만 도와줘서 고마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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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맞추기 어려운 간이 계란찜적당한 곳을 아직 못 찾은 소금을 많이 넣었다고 생각했는데 역시 싱거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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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집밥을 만들어 먹였더니 뭔가 몸은 힘들어도 마음은 뿌듯하다.맛있다고 자주 먹는 가족을 보면, 매워도 힘이 난다^^

돌밥 돌밥의 봄방학이 다시 찾아오고, 좀처럼 주방을 떠나지 못하는 시간, 그래서 먹는 이야기밖에 없는 요즘 일상이다:)

22.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