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위 상위권을 장악한 국가의 경차가 판매

순위 상위권을 장악한 국가의 경차가 판매 1

호시탐탐 일본 생활기

전장(차량길이)3400mm,전폭(앞에서보니 사이드미러제외폭)1480mm,전고(차량높이)2,000mm,정원4명,배기량660cc이하,화물적재량350kg,최고속도140km이하

일본에서는 상기의 규정에 적합한 차량을 ‘경차’라고 정의한다.

그리고 이들 경차는 큰 인기를 구가한다. 2020년 국토교통부가 집계한 국내 등록차량 7841만 대 중 39.3%인 3081만 대가 경차였다. 2020년 일본 자동차판매협회연합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0년 판매된 419만6920대의 신차 가운데 경차는 170만8088대로 집계됐다.

또 2020년 신차 차량판매 순위 BEST5에 경차 3대가 포함됐다. 혼다에서 나온 N-BOX가 19만5984대의 판매고를 올려 전체 1위에 올랐고 스즈키의 스페시아(13만9851대)가 3위, 다이하츠의 탄토가 4위(12만9680대)에 올랐다.

2020년 신차 세일즈 랭킹 BEST 5 (경차는 밑줄 표시)

1위 혼다 N-BOX(19만5984대) 2위 도요타 야리스(15만1766대) 3위 스즈키 스페시아(13만9851대) 4위 다이하츠 탄토(12만9680대) 5위 도요타 라이즈(12만6038대)

이처럼 경차가 인기를 끄는 동안 다양한 차종이 출시됐다. 따라서 오늘 포스팅에서는 일본 거리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경차 몇 대를 소개하려고 한다. 못생긴 경차가 인기가 많은 이유는 언젠가 출판되기를 기원하는 책에서 소개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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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혼다 N-BOX

2017년부터 4년 연속 일본 신차 판매 대수 1위를 차지한 혼다 N-BOX.전체 길이 3,395mm, 전체 폭 1,475mm, 전체 높이 1,7901,815mm로 경차 기준을 충족한 것이 특징이다. 실제로 혼다 측은 넓은 실내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N-BOX의 보닛(보닛)을 짧게 뽑고 높이는 최대한 높였다. 또, 휠베이스(전륜 중심으로부터 후륜 중심의 사이의 길이)도 최대한 길게 설계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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뿐만 아니라, 저가격(제일 아래의 사양인 N-BOX G(FF)가 1440만원(1440만원 상당)으로 뛰어난 연비(최대 27KmL), 폭넓은 시야와 가벼운 핸들등을 확보해, 「저렴한 차량」으로서 인정받았다. 전에 한 번 타봤는데 승차감(경차치고)도 좋고 실내도 넓어 생각보다 좋다고 평한 적이 있다. 다만, 디자인에 대해서는 후술 하는 스즈키·스페시아, 다이하츠·탄트와 함께 「더럽고 못생긴 차」로 여겨진다. 미안한데 진짜 못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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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스즈키 스페시아

2013년 2월에 발매한 스페시아는, 경차로 유명한 스즈키 자동차가 자랑하는 스테디셀러 상품이다. 초대 모델부터 꾸준한 인기를 끌었던 이 차는 2세대 모델부터 마일드 하이브리드(1대의 전기모터가 엔진 보조 역할을 함으로써 경차 특유의 낮은 출력을 보완)를 적용함으로써 연비 및 출력 향상에 성공했다. 이에 힘입어 2021년 4월 1일 국내 총판매대수 100만 대를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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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속 노란 차는 스페시아 기아

크게 2가지 그레이드로 발매된 스페시아는, 최저 사양(스즈키 안전 서포트 비장착)이 1,298,000엔(1334만원 상당)부터 시작되어, 고급 사양은 1,856,800엔(1909만원 상당)부터 출발한다. 이렇게 보면 ‘일본차 꽤 싸구나’라고 생각하지만 결코 그렇지 않다. 일본 자동차회사는 차 등급으로 기본 성능을 나눈 뒤 옵션을 따로 팔지만 우선 경차 배기량이 660cc여서 터보를 붙이지 않으면 역부족이다. 이 때문에 핸들을 자주 잡거나 언덕을 오르는 사람은 터보 장착 사양을 구입하는데 이 과정에서 기본금액이 크게 늘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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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츠다 자동차가 OEM 방식으로 스즈키·스페시아나 하슬러등을 판매하고 있다. OEM: Original Equipment Manufacturing (맞춤 상표 부착 판매방식)

잡지식

배기량이 크면 연료는 많이 먹는 만큼 큰 힘을 내고 배기량이 적으면 연료는 적어도 큰 힘을 내기 어렵다. 따라서 배기량이 적은 경차는 언덕이나 경사진 길을 올라갈 때 비틀거린다. 따라서 운전하는 경우가 많거나 언덕, 고속도로를 많이 탄다면 터보를 장착한 고급등급을 구입하는 것이 좋다. ●기존 차량보다 10만엔 이상 비싼

또한, 이것은 차에 반드시 설치해야 한다. 선택지를 몇 개 추가하면 몇 십만엔은 눈 깜짝할 사이에 사라진다. 여기에 환경성능세, 자동차 중량세, 자동차 손배 책임보험, 재활용 요금, 등록비용까지 더하면 만엔(경차의 경우)이 추가로 필요하다.

한국도 마찬가지지만 일본도 결코 차량 금액이 싸지 않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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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다이하츠 탄토

세 번째로 언급할 차량은 일본의 경차 3대장 중 하나인 탄토다. 오사카에 사는 친척 동생이 이 차를 몰고 걔네 집에 갔을 때 몇 번 탄 적이 있지만 먼저 다룬 두 대와 마찬가지로 실내가 넓어 운전하기가 편하다. 가격은 저사양 모델이 1,243,000엔(1278만원 상당)부터 시작되며 최고급 사양(4륜구동+자동변속기+터보 장착 등)이 1,765,500엔부터다.

공식 사이트 소개에 따르면 연비가 최대 27.2kmL까지 나온다지만 믿어서는 안 된다. 이는 JC08 모드라며 차량 엔진을 가열한 뒤 저속 주행 모드로 달려 산출하는 연비 방식으로 WLTC(Worldwide harmonized light duty driving test cylce시가지+교외+고속도로의 3개 주행 모드) 방식으로 측정한 연비는 21.2Kml에 그친다. 2018년까지 일본의 자동차 메이커는 JC08 모드로 연비 부풀리기가 심했지만, 여전히 다이하츠 자동차는 WLTC 측정 방식 옆에 JC08 모드로 잰 연비를 병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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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형 경차는 포켓몬스터에 나오는 이브이, 주피썬더 같아서 별로야.

반면 저렴한 차량이라는 평가만큼 비판도 적지 않다. 앞서 다룬 두 대와 마찬가지로 디자인은 구리다. 다만 주 고객층이 패밀리카 용도로 구입한 사람이어서 디자인에는 크게 신경을 쓰지 않는 듯했다. 눈에 띈 비판은 「전동식 주차 브레이크」의 부재였다. 지금까지 사이드 브레이크가 당겨지거나 페달을 밟는 차량만 운전해 왔기 때문에 굳이 전동식 주차 브레이크가 필요할까.’하는 생각을 하지만, 일본인들은 ‘전동식 주차 브레이크’가 좋은 것 같다. 뒤에서 서술하는 ‘신형 하슬러’에서도 전동식 주차 브레이크를 둘러싸고 소란스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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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다이하츠 무브

1995년에 발매한 다이하츠 자동차의 스테디셀러 차량이다. 저가(?)와 무난한 성능으로 인기몰이를 한 무브는 2020년 경차 판매순위 4위(104133대)에 올랐다. 가장 낮은 모델 기준으로 가격이 123만2천엔, 연비는 WLTC 모드 기준으로 20.7KmL로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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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다이하츠 무브 캠버스

앞에서 언급한 무브에서 파생된 ‘무브 캔버스’는 2016년 출시된 차량으로 ‘여성 고객’을 겨냥한 차량이다. 앞서 다뤘던 경차 3대 장들에 비해 실용성(좌석과 수납공간 등)은 떨어지지만 아름다운 외관과 밝은 색상(에메랄드, 핑크, 레드, 아이보리 등)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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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은 1,562,000엔(원화 1570만원 상당)에서 시작해 1,754,500엔(원화 1770만원 상당)까지 총 5개 사양이 존재해 연비는 WLTC 기준으로 19.6kL20.6kL라고 발표했다. 어느 정도 가성비도 있지만 뭐니뭐니해도 이 차의 매력은 색과 디자인이다. 특히 에메랄드빛이 정말 잘 드러나 어디를 가나 눈에 띈다. 게다가 앞에서 말한 차에 비해 각진 느낌도 적어 적당하다. 이 때문에 패밀리카에서 그치지 않고 아기자기한 것을 좋아하는 고객들에게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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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이 차를 살 리도 없다. 보닛이 짧은 데다 기어의 위치(대다수의 경차가 그렇지만)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 위의 사진에서 보듯 대다수 일본 경차는 기어(변속기)가 센터페시아에 붙어 있다. 공간 확보를 위해 저곳에 설치한 것 같은데 별로야. 차를 운전하는 느낌이 들지 않는 것도 있어, 10년 이상 사이드 브레이크 옆, 즉 센터 터널에 기어 달린 차를 운전해 온 탓에, 저런 것을 볼 때마다 이질감이 든다.

이러한 (개인적인) 아쉬움에도 불구하고 앞에서 서술한 차량, 뒤에서 서술하는 다양한 차종에 비해 매력이 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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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스즈키 에브리 + 에브리 웨건

1964년 스즈키가 발매한 캘리벤을 1982년 마이너 체인지해 발매한 에브리이는 크게 두 종류로 나뉜다. 먼저 짐을 싣는 상용차의 모델명이 에브리이고 승용차 모델명은 에브리 왜건이라고 부른다. 위 사진 왼쪽에 있는 것이 에브리이고 아래 사진에 있는 차는 에브리웨건이다. 1991년 대우자동차가 출시한 ‘다마스’가 스즈키의 에브리를 참고해 만든 결과다.

다마스와 마찬가지로 에브리도 생계형 승용차다. 우체국 택배 건설회사 공장 등을 비롯해 슈퍼마켓 세탁소 등 일상 전반에 걸쳐 침투했다. 가격도 저렴해 수동식 2륜구동 캔 모델이 990만엔(원화 1,000만원 상당)부터 시작한다(연비는 15.419.6KmL). 오사카의 아저씨가 이 차를 몰았고 전 직장 옆 부서에도 3대나 있어 익숙했다.

거래처 사람을 만나는 일이 많은 기획 부서에서는, 마츠다 데미오를 타고 있었기 때문에, 운전할 기회는 없었지만, 퇴사 1개월전, 핸들을 잡아 보았다.

옆 부서 직원의 부탁으로 1시간여를 달리다 보면 엉덩이가 터질 것 같았다. “이 차에는 서스펜션이 없나?” “흐흐흐”하고 쓴웃음을 지을 정도였다. 터보도 안 달리고 있어 도시고속도로에 진입할 때 힘이 부족했다. 누구 말처럼 상용차 이상 그 이하도 아니었다. 다만 출시 이후 꾸준한 성능 개선을 위해 에어백과 기본적인 안전성능을 갖췄으며, ‘옵션’으로 보행자 감지, 브레이크 브레이크 등 안전 지원도 추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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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에브리 왜건 에브리와 마찬가지로 기업들이 많이 몰지만 패밀리카로도 쓴다. 가격은 낮은 사양 150만7천엔, 최고급 사양 190만3천엔에서 시작해 연비도 14.616.2kL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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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일본의 경차 번호판은 기본적으로 노란색이다. 하지만 간혹 흰색 번호판을 단 경차들도 눈에 띈다. 이는 2019년 럭비 월드컵과 2020년 도쿄 올림픽 개최를 기념해 일본 정부가 한시적으로 기부한 ‘특별사양 번호판’으로, 대회 개최 지원금으로 1,000엔 이상만 내면 된다. 많은 일본인이 노란 경차 번호판을 촌스럽다고 생각하면 지원금을 내고 흰색 번호판을 받은 경우가 적지 않다. 이 밖에도 사업용 경차는 번호판의 바탕색이 검은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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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스즈키 알토

스즈키가 1979년 출시한 ‘알토’는 일본의 국민 경차 중 하나다. 아래 링크 사진 속 차가 초대 알토 모델(ss30)인데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고 한다. 이후 알토는 6세대에 걸쳐 사랑받고 있다. 한국과도 인연이 있어 1990년대 초 대우자동차가 스즈키 측과 협약을 맺고 스즈키 알토 모델을 국내에 들여와 판매한 것이 국민적 경차 ‘티코’

현재 6세대까지 출시된 알토는 알토와 알토웍스 두 종류로 나뉘는데 위 사진 속 차량은 알토다. 차값이 싸기 때문에 일본 기업, 그중에서도 부동산으로 많이 타고 있다. 가격은 저사양 캔차가 863,500엔(원화 870만원 상당)부터 시작해 연비가 최대 25.8kL다.

알토기본정보

가격: 863,500엔~1,317,800엔 연비: 23.4KmL~25.8KmL

알토웍스 기본정보

가격: 1,537,800엔~1,708,300엔 연비: 20.6KmL~21.4KmL

https://minkara.carview.co.jp/userid/3110566/car/2922191/profile.aspx에서는 마마 조티노스 조키 알트에 관한 애차 소개입니다.minkara.carview.co.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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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스즈키 웨건 R

1993년의 발매 이래, 제6세대까지 발매된 스즈키·왜건 R. 가격은 1,098,900엔으로 시작해, 연비는 23KmL~25.2K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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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적인 경차다. 얼핏 보면 닛산이 판매하는 데이즈와 이미지가 비슷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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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닛산 모코

다음은 2016년에 단종된 닛산 자동차의 「모코」다. 6년 전 오키나와에 갔을 때 빌린 차이기도 하지만 큰 특징은 없다. 닛산 측은 최소 회전반경이 4.2m여서 좁은 골목길에서도 쉽게 차를 돌릴 수 있는 친환경 모드를 장착해 연료절감이 가능하다(JC08 모드 30KmL실제연비는 20KmL이상 수준), 디자인이 깔끔하다는 등 여러 장점을 강조하고 있지만 다른 경차도 이만한 기능은 갖고 있다. 다만 곡선미가 조금 있어 부드러운 이미지가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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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닛산 오티

2013년 단종된 차량일본생활 초기에는 눈에 잘 띄었는데 요즘은 잘 띄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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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닛산 데이즈

앞서 언급한 2대와 달리 데이즈는 닛산자동차의 현역 경차다. 4년 전 방문한 오키나와 여행 때 빌린 차이기도 하지만 사진 속 차는 구모델이다. 최신모델은 색상이 18가지로 추가 옵션이지만 차선이탈방지 충돌방지 SOS콜(비상시 차량에 설치된 버튼을 누르면 위치추적을 통해 연락할 수 있다.단, 신차 구입기준으로 2010년까지 지원 가능) 등 다양한 안전시스템이 존재한다.

가격은 132만7천엔에서 시작해 최고급 사양이 191만5100엔이다. 최고급 사양에는 전술한 안전 시스템이 탑재되어 있다. 연비는 실제 연비 기준으로 2WD 차량이 최대 21.2KmL인 것으로 알려졌다. 2020년 참고로 87,029대를 판매해 ‘경차 판매 순위’ 5위에 올랐다.

  • 기존 닛산자동차는 미스비시자동차로부터 경차를 공급받아 판매했다. 몇 년 전 미스비씨가 연비조작 사건에 연루되면서 닛산이 미스비씨를 합병했고 이후 자체적으로 경차를 만들어 팔기 시작했다. 위에 소개한 3대의 차량은 미스비시 측이 생산한 결과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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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스바루 스텔라

스바루 자동차가 출시한 스텔라 사진 속 차는 2011년부터 2014년까지 출시한 2세대 모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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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스바루 R2

2010년 단종된 스바루 자동차의 R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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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스즈키 캐리

1961년 스즈키자동차가 내놓은 경형 트럭이다. 11세대까지 나와 건설현장과 농촌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생계형 트럭이다. 짐칸에는 20L짜리 드럼통 40개 또는 길이 450mm 폭 365mm 높이 315mm짜리 맥주통 60개를 실을 수 있다. 이륜구동 5MT 모델이 1058만엔에서 시작돼 저사양 모델에도 에어백, 듀얼카메라 브레이크 지원, 오발진 제어기능, 차선 이탈 경보기능 등 많은 안전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연비는 JC08 모드 기준으로 최대 19.2KmL(실연비로 말하면 15정도일까…)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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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즈키 측은 이후 캐리 업그레이드 버전 ‘슈퍼 캐리’도 출시했다. 이전 직장 건설부서에 캐리와 슈퍼캐리가 둘 다 있었지만 슈퍼캐리는 실내도 넓고 성능과 힘에서 캐리를 압도했다. 한국에서도 ‘캐리’나 ‘에브리’처럼 성능이 좋고 저렴한 생계형 경차가 많이 나왔으면 좋겠는데ㅠㅠ남아 있던 다마스마저 사라진다니 안타까운 노릇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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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다이하츠 TOCOT

전술의 무브 캔버스와 같이, 여성객을 타겟으로 한 차량이다. 첫인상이 마음에 들어 한동안 살까 말까 고민했다. 구입하지 않은 이유로는 1. 차량의 기어가 센터페시아에 붙어 있기 때문, 2. 방향지시등 소리가 조금 신경 쓰이는 것, 3. 범퍼가 너무 약한 것(실제 플라스틱 재질), 4. TOCOT보다 스즈키의 짐니나 닛산의 피가로(경차가 아님)가 더 마음에 든 것 등 여러 요인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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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은 124만3천엔에서 시작해 연비는 WLTC 기준으로 21.5~22.6kL이지만 성능이 불분명해 판매 실적이 부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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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스즈키 하슬러

한국인들에게도 친숙한 스즈키 하슬러! 둥근 디자인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이에 따라 2020년 2세대 모델을 출시했지만 초대 모델과는 확연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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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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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근 전면은 별 차이가 없지만 옆에서 보면 매우 모서리가 새겨져 있음을 알 수 있다. 기존의 사랑스러운 이미지를 탈피해 더 건강하고 강한 모습을 강조하고 싶었던 것 같다. 이번 2세대 모델에는 다양한 기능이 추가됐다.

우선 앞좌석과 뒷좌석 사이의 간격도 넓어 뒤에 앉은 사람도 다리를 뻗을 수 있다. 당연히 차박도 가능하다. 하이브리드를 도입해, 「연비(WLTC 모드로 25 kmL이상)와 주행 성능이 일취월장, 스즈키 안전 서포트 기능(저사양 모델은 옵션으로 구입한다)을 탑재해, 360도 전방위 카메라 모니터도 포함한다. 더욱이 터보 모델에는 파워모드라는 것이 있어 이를 누르면 언덕길이나 고속도로에서 힘에 부치지 않고 달릴 수 있다. 미끄럼 방지 기능도 있고 상급 모델에는 크루즈컨트롤도 있다 이처럼 다양한 기능을 추가했는데도 가장 낮은 모델은 128만엔(최고급 사양은 179만엔)부터 시작하고 최상급 모델도 180만엔을 넘지 않는다.

이에 따라 2020년에는 경차 판매순위 6위(8만114대)에 올랐는데, 이는 지난해보다 138.5% 증가한 수치라는 것이다. 이처럼 높은 인기를 얻고 있어 납차(차량의 수령)까지 23개월이 걸린다고 한다(히로시마시 기준). 물론 아쉬운 점도 있다. 디자인이 너무 많이 변했어. 하슬러는 둥근 게 매력이지만 그 포인트가 사라졌다. 그리고 최근 경차 시장에서 화제를 모으는 전동식 주차 브레이크가 없다.

그런데 전동 주차 브레이크가 중요한가. 이상할 정도로 일본인은 「수납 기능」과「팔걸이」, 「컵 홀더」, 「전동식 주차 브레이크」를 고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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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 모델 디자인에 지금 성능이 결합됐다면, 심지어 기어가 센터페시아에 붙어 있지 않았다면 샀을 텐데. 각진 디자인과 뭔가 어설픈 뒷모습 때문에 구입을 포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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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다이하츠 태프트

2020년 6월 다이하츠자동차가 내놓은 태프트는 앞서 시작한 2세대 하슬러의 경쟁작이다. 발매로부터 6개월에 42,942대를 판매, 경차의 연간 판매 랭킹에서는 12위에 랭크 인했다. 경형 SUV 컨셉에 걸맞게 힘이 있고(터보차 한정) 천장 일부에 대형 글라스 루프가 달려 있어 푸른 하늘을 만끽하며 주행할 수 있다. 안전 서포트 기능은 물론, 일본인이 열광하는 전동식 파킹 브레이크도 붙어 있어 신형 하슬러와 차별화를 도모했다. 옵션을 추가하면 차량 외관에 ‘메크’를 넣어 화려함을 강조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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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3가지 등급으로 출시되며 터프트는 가장 낮은 사양이 135만3천엔(연비는 WLTC 기준 19.7KmL)이고 터보를 장착한 4륜구동 173만2천엔(19.6KmL)로 가격 면에서도 허슬러와 치열하게 경쟁한다. 다만 전체적인 성능(안전시스템을 비롯한 크루즈 컨트롤 등)에서는 하슬러가 다소 우위에 있다는 평가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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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혼다 N-ONE

출시(2012년) 이후 꾸준히 사랑받아온 혼다 N-ONE 출시 초기 스즈키 하슬러 다이하츠 캐스트 등과 경쟁했지만 이후 다양한 차가 출시되면서 인기가 떨어졌다. 이런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혼다 측은 2020년 11월 2세대 모델을 출시했다. 외관에 큰 변화를 준 하슬러와 달리 N-ONE은 외관에는 거의 손을 대지 않고 성능에 주력해 왔다. 저사양 모델에도 혼다의 안전시스템을 도입한 것은 물론 6단 매뉴얼 모델까지 등장했다.

시승기 등을 보면 경차라고 부르려면 많은 기능이 추가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이 때문에 159만엔~199만엔으로 가격이 높다. 연비는 21~28.8KmL(WLTC 모드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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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은 은근히 드러난 곡선미를 N-one의 매력 포인트로 꼽는다. 한편 나에게 이 차의 첫 이미지는 코끼리를 삼킨 보아 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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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스즈키 알트라팡

2002년 출시한 라팡은 앞서 말한 알토에서 파생된 차종이다. 스즈키 자동차는 「여성 고객의 타겟」으로 「라판」을 발매했지만, 외관만큼 실내도 사랑스러워, 발매 이래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아 왔다. Grade는 크게 4개로 가장 낮은 Grade가 121만 개부터 시작한다. 연비는 최대 25.2KmL(WLTC 모드 기준)이며 기본적인 안전시스템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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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구라 살 때 다니던 미용실 원장님이 저 차 타고 다니셨는데 아기자기한 느낌을 좋아하는 사람에게 딱 맞는 차량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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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팡 2세대 모델 쇼콜라

이거 2세대 모델 쇼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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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다이하츠 미라코아

2009년 3월까지 생산된 다이하츠 미라코코아. 앞서 소개한 TOCOT가 코코아의 후속 모델이다. 스즈키 라판과 마찬가지로 여성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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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다이하츠 캐스트

2015년 9월에 발매한 경형 SUV 캐스트.스포티하게 나왔어 지난해 2만701대를 팔아 2020년 경차 판매 순위 15위에 올랐다. 가장 낮은 등급이 151만2천엔부터 시작해 연비는 최대 21KML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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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능으로 말하면, 동사 차량에서의 TOCOT의 상위 호환이라고 말할 수 있다. 한때 하슬러, N-ONE 등과 경쟁했지만 지난해 두 대의 차가 차세대 모델을 내놓으면서 다소 모호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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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다이하츠 코펜

2002년 출시한 코펜은 혼다 S660과 함께 일본을 대표하는 2인승 경형 스포츠카다. 오픈카이기도 해서 거리에서 가끔 지붕을 열고 운행하는 모습도 볼 수 있다. 2012년 1세대 모델이 생산을 마치자 많은 사람이 아쉬워했지만 이런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던지 2년 뒤 2세대 모델로 부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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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는 1세대 모델 고석이가 타고 있던 차 예쁜데… 승차감이 「미니」가 될 것 같다. 게다가 차체도 낮다. 고인돌이 옆사람의 말에 의하면 비가 억수같이 내린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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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속 차량은 2세대 모델 코펜하겐 세로다. 2세대 모델은 모두 4종류로 분류되며 가격은 188만8700엔부터 시작한다. 연비는 WLTC 모드 기준으로 18.619.2kmL, 최고출력 47kW, 최대토크 92Nm다. 버튼 하나로 지붕이 자동 개폐한다고 하는 메리트는 있지만, 충돌 경보 기능, 오발진 억제 제어 기능, 차선 이탈 경보 기능을 포함한 「다이하츠 스마트 시스템」은 탑재하고 있지 않다.

개인적으로는 2019년에 200대 한정 발매된 코펜쿠페를 사고 싶지만ㅠㅠ중고시장에서도 300만엔이나 되는 데다 2인승이라 (타는 사람은 없어도 2인승은 좁다.) 그림의 떡처럼 군침만 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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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스즈키 짐니

1969년에 스즈키 자동차가 발매한 짐니. 세계 최초의 경형 프레임 SUV로 일본에서는 짐니로 불리며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차량이다. 왼쪽 차는 1981년부터 1998년까지 나온 2세대 모델, 가운데는 1998년부터 2018년까지 나온 3세대, 오른쪽은 2018년에 나온 4세대 모델이다. 이 4세대 모델은 내가 사고 싶은 차 중 하나인데, 각진 디자인이 일본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그 덕에 납차까지 1년이 넘게 걸린다.

그렇게 기다리는 고객이 많으면 생산라인을 늘리면 되지 않느냐고 할 수도 있지만 쉽지 않다. 차량 프레임이 다르기 때문이다. 오늘날 자동차 메이커가 양산하는 차의 대다수는 「모노코크 보디」를 채용했다. 모노코크는 바닥에서 지붕까지의 차량 외형을 하나의 구조물로 제작한 일체형 차체를 뜻한다. 차체 전체가 무게와 외부 충격을 분산해 받는 구조로 연비와 주행 성능이 좋아 넓은 실내 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

이에 비해 스즈키 짐니는 라더 프레임에서 사다리 모양의 뼈대에 엔진과 서스펜션을 얹고 그 위에 외관을 올린다. 어릴 적 문방구에서 팔던 미니카 본체를 생각하면 된다. 래더 프레임을 도입한 자동차는 튼튼하고 무거운 무게에도 견딜 수 있다. 따라서 버스나 대형 트럭은 러너 프레임으로 만든다.

이렇게 해 래더 프레임과 모노코크 바디가 양립하는 가운데, 스즈키가 판매하는 대다수의 차량은 모노코크 바디를 채용하고 있다. 즉 모노코크 보디를 채용한 다른 차가 인기를 끌면 비인기 동종 모노코크 보디 차의 공장 라인에서 차를 증산하면 되지만 짐니는 그럴 수 없는 새로운 공장을 지어야 한다. 다만 라인을 늘려 판매량이 감소하면 회사 측에서 큰 손해를 보게 된다.

이 때문에 경차 버전의 짐니JB64는(2021년 4월 22일 기준) 납차까지 1년 정도(수동으로는 10개월) 걸리고, 일반 차량으로 출시된 짐니시에라는 6~9개월가량 걸린다고 한다.

그 결과 등록 미사용 차량이 중고시장에서 신차 가격보다 10% 이상 높은 가격에 팔리고 있다. (불붙은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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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걸 어떻게 알겠냐면… 오랜 시간 이 차를 사려고 공부했기 때문이다. 원래 큰소비를 할때는 사려고 하는 모든것을 이해한 후에 사야 후회가 적으니까… 1년 동안 열심히 알아봤어. 차의 성능이나 특징뿐 아니라 차에 들어가는 부품이나 쓰임새, 자가정비나 자가부품 교체까지 눈치채지 못한 적은 없다.

여기 차 살 돈도 다 모았겠다 내기를 하면 되는데 불안하다. 월세를 내지 않아도 세금을 빼고 공과금을 내면 20만엔도 안 남는 서민에게 부과되는 사치품이기 때문이다.

친구 K는 이런 나를 보고 「너는 연애도 포기했다. 그리고 결혼도 포기했다. 그리고… 여기 차까지 포기하고 있으면 뭐가 재밌어. 한번 뿐인 인생, 그냥 살라고 하지만 꿈과 희망, 연애와 결혼까지 포기할 수 있는 것을 모두 포기했는데도 여전히 미래가 불투명하니 살 자신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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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이런 이유로 차 구입을 포기했어. 덧붙여서 짐니 JB64는 XG, XL, XC의 3개의 그레이드가 존재해, 최상급의 XC는 스즈키 안전 서포트 기능과 크루즈 모드등을 탑재했다. 맨 아래 등급인 XG는 캔 가격이 148만5천엔(4륜 수동)부터 시작되며 최상급 등급인 XC는 수동이 177만6500엔, 오토가 187만5,500엔이다.

여기에 ETC(일본 고속도로 패스)와 내비게이션, 매트 등 최소한의 옵션을 추가하면 각종 세금과 등록세를 포함해 210만엔(원화 2150만원) 정도가 필요하다. 연비는 수동 기준으로 13kL 정도, 오토차는 11~12kL 정도로 알려졌다. 본집 싼타페도 13Km가 넘는데

제발 훗날 마음이 변해 차를 구입하게 되면 1991년 2만 대 한정 생산된 피가로나 스즈키 짐 중 하나를 택할 것이다. 제일 갖고 싶은 차는 피가로인데 연식이 오래된 탓에 리스토어도 해야 하고 부품 교체 같은 유지비도 감당하기 힘들 것 같아 현실적으로는 짐니로 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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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해서 오늘 포스팅에서는 23대의 경차를 소개했다. 포스팅에선 소개되지 않았지만 혼다 S660과 N-WGN 등 괜찮은 차량이 많은데도 사진을 찍을 수 없어 생략했다. 정리를 해보니 정말 다양한 경차가 있다는 걸 확인했는데 우리나라에도 다양한 경차가 나오길 바란다. 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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